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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리베이트 잡는 'ISO37001' 올 말부터 내년초 정점
날짜
2018-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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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와 제약계가 리베이트를 뿌리뽑기 위해 도입한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 제약사들이 늘며, 제약계 내 윤리경영 정착 노력이 힘을 받고 있다.

가장 먼저 받은 한미약품을 시작으로 유한양행, 코오롱생명과학, GC녹십자, 대원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명인제약, 안국약품, 종근당, 휴온스 등 27일 현재 12개 제약사가 인증을 받았다.

현재 인증 제약사는 당초 제약바이오협회가 정한 인증 청사진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숫자다 (1,2차 인증= 2017.12-2018.10, 이사장단사 15개사 중 동구바이오 대웅 보령 삼진 제외 11개사 인증, 코오롱생명과학은 비이사사 중 1차인증 희망기업 1개사)

하지만 아직 계획에 다다르지 못한 제약사들도 현재 ISO37001 도입작업을 진행 중으로, 준비 중인 3차 인증 제약사(2018 10-2019 3,이사사 12개사)까지 더해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인증을 받는 제약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리베이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윤리경영 의지가 강하다는 점에서 내년 중으로 주요 제약사들 인증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실제 최근 제약계는 리베이트 건이 터질 때, 개별 제약사 일탈로 보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리베이트가 발생했을 때 여전히 긴장하지만, 제약산업 전체가 '호들갑'을 떨던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리베이트를 바라보는 정부와 여론 시각에 더해 제약사 스스로도 인식과 체질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리베이트로는 글로벌제약사 도약 및 글로벌 진출을 커녕 성장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며 연구개발과 윤리경영이 중요해졌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제도 장치 마련이 절실하게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분위기상 합류하지 않으면 윤리경영 의지 의심을 받을 수 있다는 점까지 더해지며, 제약계가 CP에 더해 윤리경영 완성 장치로 야심차게 도입한 ISO37001 인증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약계 한 관계자는 "윤리경영 로벌 스탠다드를 정립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ISO인증작업이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윤리경영 강화 움직임은 제약산업계에 필수적인 덕목이 돼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3차 2018. 10-2019. 3 (이사사 12개사) = 제일약품 엘지화학 CJ헬스케어 SK케미칼생명과학부문 한독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동국제약 신풍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4차 2019. 3-2019. 8 (이사사 12개사)) = 한림제약 경동제약 명문제약 환인제약 한국콜마 대한약품공업 한국오츠카제약 광동제약 일양약품 박스터 삼천당제약 국제약품

5차 2019. 7-2019. 12 (이사사 11개사)) = 태준제약 현대약품 삼일제약 일성신약 유유제약 한국파마 구주제약 비씨월드제약 삼익제약 진양제약


출처 : 약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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